남양주시는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사업과 진접선 노선(당고개~진접)이 연계 환승되는 ‘별내선 연장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경춘선 별내역까지만 건설되는 노선을 진접선 별내지구 정거장까지 3.2㎞를 연장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자체 용역을 추진한 결과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분석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추진방향인 ‘철도망 단절구간(Missing Link)’의 연계와도 부합된다는 판단하에 관계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건의해 왔다.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결로 수도권 동북부의 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면서 시민들이 잠실ㆍ강남지역은 물론, 강북권까지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중인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구리역,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경유하고,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노선으로 2022년까지 1조2천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석우 시장은 “철도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철도 단절구간(Missing Link) 연결 사업이 다른 사업보다 가장 우선돼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사업 필요성에 대해 건의한 결과 이뤄진 쾌거”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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