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10대 명품 농산물 중 하나인 ‘물 맑은 양평수박’의 첫 출하가 13일 시장에 선보였다.
양평수박연구회(회장 강영구)는 이영환 회원의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 900여개(8톤)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3천6백여톤 이상을 출하 할예정이다. 수도권 도매시장 등에 출하해 45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박 출하를 앞둔 지난 5월 31일 연구회 임원들은 ‘변화하는 시장의 유통구조와 금년도 가격 동향 파악’을 위해 구리 농산물 도매시장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양평수박이 도매시장 진출에 유통시간이 짧아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GAP인증 등 친환경농산물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양평수박만의 강점을 피력했다.
지난 7일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간담회에서 시장방문 결과 회의를 갖고 공동선별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공동선별장 건립 추진위원 6명을 선출하기도 했다.
양평수박연구회 강영구 회장은 “시장의 유통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만이 미래 먹거리 공급을 선도할 수 있다”며 “품질로 인정받는 명품 양평 수박을 위해 모든 농가가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연구하여 고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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