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사령부(2함대)가 10일 군 영외 아파트 고층에서 전기화재 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민ㆍ관ㆍ군 고층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고층 대형화재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통합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2함대 소속 화생방지원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헌병대대, 의무대 초동조치 요원을 비롯, 평택소방서, 포승ㆍ안중 119안전센터 소방 및 의무요원, 아파트 경비원, 입주주민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기누전으로 7층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진압과 10층에 고립된 입주민에 대한 인명구조 등을 중심으로 실시 됐으며 고층화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에어매트 설치 및 탈출훈련도 병행됐다.
설권재 화생방지원대장은 “포승공단화재 진압 등 유관기관과의 실제 합동작전 경험을 통해 민관군 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방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 화생방지원대는 유사 시 화학ㆍ생물학ㆍ방사능 공격에 대응하는 화생방 작전부대로 평시에는 화재진압 및 예방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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