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부어 먹는 1회용 떡국, 레져상품으로 히트, 특허 출원중
김명진 대표(50·여)의 부드럽고 포근한 말은 떡의 부드러움을 닮은 듯하다.
‘아셀 떡’은 2년 전 한국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을 기술이전 받아 최초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공장 내에 떡 연구소를 열고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 굳지 않는 떡을 기반으로 고급 선물용 떡을 비롯해 떡국, 떡볶이, 라볶이, 떡라면 등의 컵 제품을 응용 개발, 일회용 인스탄트 식품에 대한 유통 혁신을 이루어 냈다.
특히 모든 떡에는 무방부제, 무첨가, 무화학 처리로 떡을 제조해 건강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허 출원 중인 획기적인 개발품 중에는 ‘불 없이 끓여 먹는 떡국’을 개발, 찬물을 부으면 자체적으로 끊어 캠핑이나 등산, 낚시 등 레저활동 시 야외에서 뜨거운 떡국을 먹을 수 있다.
맛도 진한 국물에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든 컵 제품에 이 방법을 응용할 계획이다. 현재 컵 제품은 국내 편의점은 물론, 중국, 캐나다 등에 수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해마다 떡을 시 푸드뱅크에 기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도 10㎏들이 떡을 20박스 전달해 건강한 떡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었다.
‘아셀 떡’은 직원 10여 명이 일하는 작은 기업이지만, 김 대표의 꿈은 야무지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우리나라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명장의 꿈을 안고 있다.
늘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김 대표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달됐는지 오늘도 바이어의 발길이 공장에 끊이지 않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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