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건강 도시로 입증

양평군민이 2015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경기도내에서도 매우 우수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도시임을 입증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 이후 매년 전국 시군구 단위 건강조사를 통해 각 지역별 건강수준과 행태를 근거로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양평군에서는 지난해 8월31일부터 11월8일까지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에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흡연율, 월간음주율, 우울감경험률, 연간사고 경험률 등은 경기도내 최고수준을 나타내는 등 많은 지표가 전년도 대비 우수하게 나타남에 따라 건강행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흡연율은 전년도 대비 2.5%포인트가 낮아진 18.1%로 경기도 평균 21.8%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월간음주감소율은 54.6%포인트로 경기도 평균 61.6%보다 무려 7%포인트나 감소했다.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해에 비해 2.6%포인트 감소된 4.3%포인트로 경기도 평균 6.3%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사고중독경험률도 6.0%로 경기도 8.3%에 비해 월등히 낮아 전체적으로 양평군민의 건강행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걷기실천율, 고혈압 의사진단경험률, 비만율, 저작불편 호소율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다양한 사업추진이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통계결과에 따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에 포함하는 등 장단기 계획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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