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전철 영릉역 세종대왕역으로 명칭을 바꿔주세요

세종대왕역 명칭제정 추진위원회 1인 릴레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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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8시 여주시청 앞에서 박광석 여주시 세종대왕역 명칭제정 추진위원장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역 명칭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석)는 7일 여주시청 앞에서 ‘12만 여주 시민의 선택권을 무시한 국토부 각성하라.’란 구호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했다.

 

이들은 ‘세종대왕역’만이 진리’, ‘탁상행정 산물 ‘영릉역’ 절대 거부’, ‘세종대왕역으로 확정하라.’ 등의 피켓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 “여주 시민 여러분 세종대왕역 포기하면 수백, 수천억 원의 홍보 효과를 포기하는 겁니다.”라는 문구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박광석 추진위원장은 “70여개 한글과 세종 관련 모임의 연합체인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세종대왕님의 후손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등이 간절히 세종대왕역을 원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 29일 성남-여주 복선전철 능서역의 명칭을 ‘영릉역’으로 고시한 국토부는 반성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대왕역 명칭제정 추진위는 지난달 27일부터 1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 6일 현재 시민이 9천800명이 성명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대규모 항의집회, 관계기관 항의방문 등 세종대왕역 명칭제정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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