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범시민연대가 2기 임원 구성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윤교 창수면 이장협의회장이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조은정 청포도 대표를 비롯한 4명의 새 집행위원이 선출돼 2기 집행부를 이끈다.
이날 회의에는 포천범시민연대 최광수 대표를 비롯해 정윤교 창수면 이장협의회장, 현수민 사무국장, 이표의 전주이씨 포천종친회장, 허효범 공존밴드 리더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또 1기 때 시민연대를 이끌었던 이각모 동방회장과 최병훈 교수도 참석, 새롭게 구성된 2기 임원진을 격려했다.
포천범시민연대는 지난해 8월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발족해 신평리 장자 석탄발전소 반대와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 추진 등 포천시 전반에 걸친 환경 및 정치적 주요 현안 문제를 다뤄왔다.
이번 2기는 포천범시민연대가 폭넓은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조직을 확대·강화해 1기 때 미흡했던 부분 등을 보완, 여성·청년·노인 등 연령별 조직과 종교계·학계·농민 등 각계 분야 단체와 협력을 다져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2기는 석탄발전소 저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정윤교 집행위원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2기 집행위원과 함께 포천범시민연대의 설립 목적에 맞는 범시민 조직으로 성장시키고자 소신껏 힘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수 대표는 “포천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썩어 곪아 터져 있는 곳이 곳곳에 널려 있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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