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폭염주의보가 지속되자 독거노인들에 대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문 서비스를 서두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폭염은 높은 열적 스트레스를 동반하여 연세가 많은 노인분들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에 많은 위협이 되며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경우 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이에 양평군 건강행복과 방문보건팀 방문간호사들은 등록관리 대상자 중 폭염에 매우 취약한 독거노인 및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에게 안부전화는 물론 직접 방문해 혈압 및 혈당검사, 빈혈검사, 각종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조치요령’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린다.
양평군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2개 읍·면별로 지역담당제(담당 간호사)를 지정, 지난 2007년부터 취약계층 5천여가구를 등록해 관리중이다.
전담팀이 대상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다양한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건강문제에 따른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운동지도, 영양지도 등 폭넓은 방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영갑 양평군 보건소장은 “연세가 많으신 노약자분들은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함은 물론, 장시간 냉방할 경우 잦은 환기를 해 올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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