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노성원)는 최근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숲 치유 林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숲 치유 林과 함께’ 프로그램은 우울증 고위험군인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 노인과 우울증 검사 점수가 높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국립산음자연휴양림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4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사전설문지 작성 및 스트레스 측정, 건강체크, 노인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 전후 결과를 비교·분석해 활용한다. 본격적인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삼림욕 체조, 자연물로 명상하기, 걷기 명상, 오감으로 숲 느끼기, 숲의 에너지를 받아들여 재충전하기 등이 마련돼 노인 우울증 예방과 감소에 많은 도움을 줬다.
최근 노년기 정신질환 중 우울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경제적 어려움· 치료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10%가량만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노인자살예방사업 전담부서 일원화, 노인대상 생명사랑 지킴이 운영강화,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인식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앞으로 양평군 노인자살 예방 및 우울증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앞으로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숲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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