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폭염대책 합동 T/F팀을 구성했다.
폭염대책 T/F팀은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안전총괄과), 건강증진지원반(건강사업과), 노인보호대책반(노인장애인과) 등 3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종합적인 폭염대응대책과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
하루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와 35℃를 넘어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효 시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읍ㆍ면ㆍ동 단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 무더위쉼터 시설점검과 행동요령 안내문 비치,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무더위 쉼터는 시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냉방기기가 설치돼있고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 총 211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이용률이 높은 무더위쉼터 179개소는 주말과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 총 사업비 3천만원을 냉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며, 211개 무더위 쉼터를 대상으로 면스카프 1천장, 쿨스카프 1천800장을 배포한다.
이외에도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방송, 홍보책자,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사업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야외작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물, 그늘, 휴식’ 등 온열 질환 예방 3대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
안전총괄과 조병식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에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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