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지역군인들이 마음모아 독거노인 돕기

양평군무한돌봄동부센터와 지역장병들이 나서 용문면 소재 독거어르신 염모씨(71세) 댁을 찾아 주거정리 및 청소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2일과 26일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은 염씨는 독거노인으로 현재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하며 수거한 재활용품 등을 모아 집에 쌓아두며 생활하고 있다.

집안에 방치 쓰레기로 인해 인접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게 된 점을 감안해 무한돌봄센터가 건강 회복과 생활환경 정비를 위해 봉사자, 군 장병들과 함께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아름다운 동행(회장 배윤진), 해피좋은 이웃들(회장 하종휴) 10명의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 외부 및 거실에 있는 폐기물 약3톤가량을 집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2차 작업을 26일 제6955부대 701대대 장병 20명이 오전 9시부터 진행했다.

거실을 제외한 주거 내부의 물품 및 폐기물들을 집밖으로 빼내고, 고물상에 판매할 물품과 폐기물로 버릴 물품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으며 어르신이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업으로 마무리했다.

1차 및 2차 주거정리 및 청소활동을 통해 어르신 집에서 나온 물품과 폐기물의 양은 약 10톤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문면사무소에서 폐기물을 처리하였다.

양평군무한돌봄동부센터에서는 이번 활동 이후에도 염어르신이 쾌적한 주거공간을 유지할수 있도록 용문면사무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며, 추후 염어르신 주택 내외부도 보수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사)아름다운 동행은 2014년 양평군자원봉사대학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이며, 해피좋은 이웃들은 해피알콜릭치유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자원봉사활동 모임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6955부대 701대대 장병들은 이번 활동 뿐만 아니라 지평면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지난 10일(금) 지평면 독거어르신 도배활동을 진행하였으며 6월4일(토) 지평면 정신질환의심 대상자 주거정리 및 청소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 저소득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전개 하고 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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