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립수목원은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은 학명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져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학명을 만드는 규칙과 학명 인증 절차 등 국제 규칙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국제식물분류협회의 후원을 받아 국제원예학회가 외국어판을 발간했고, 국립수목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이의 번역 및 한글판 출판에 관한 권리를 승인받아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판매되지 않으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식물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기초인 학명을 정하는 규칙을 제대로 알아야 식물 주권을 확보하고 재배식물에 대한 권리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글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