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국립문학관 유치 경기 중부지역이 함께 희망

안양?광명?안산?과천?시흥?의왕 시장 “군포가 국립문학관 건립 적지”

“국립한국문학관이 사통팔달 도시, 군포시에 유치되기를 경기도 중부권행정협의회가 함께 희망합니다”

군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 공모에 참여한 것과 관련, 경기도 중부권행정협의회에 속한 안양ㆍ광명ㆍ안산ㆍ과천ㆍ시흥ㆍ의왕시가 지지를 표명했다.

군포가 ‘책나라’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며, 7년여 전인 2008년부터 국립문학관 건립의 필요성과 유치 희망을 밝힌 바 있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이 지역 곳곳에 충분히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독서문화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부권 지자체들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군포시의 국립문학관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윤주 시장은 “군포는 전국에서 유일한 독서문화정책을 전담하는 국 단위 행정조직이 있고 세계 책마을 창시자 리처드 부스가 극찬한 책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도시다”며 “누구나 찾기도 편한 사통팔달의 도시 군포가 국립문학관 건립 적지다”고 강조했다.

군포는 전철 1호선과 4호선이 통과하며 30여 개의 광역ㆍ시내 노선버스 등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을 통해 군포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교통 입지를 갖췄다.

앞서 군포지역의 문화계와 시민사회는 정부의 문학관 건립 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부터 국립문학관 유치위를 결성해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