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농약잔류검사는 물론 생산단계부터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양평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서비스 지원 등 양평친환경 로컬푸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분석지원 MOU를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의 정확성이 높아져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강수계기금 사업 공모를 통해 정밀분석기기(Ultra high performance hybrid LC/MS/MS System) 14종을 확충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잔류 농약 분석 성분이 기존 245성분에서 320성분으로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신뢰성 및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양평친환경 로컬푸드 협동조합과의 MOU체결을 통해 양평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기까지 농산물 및 농업환경(토양, 비료, 퇴비, 농업용수, 농약 등)에 대한 사전·사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성 검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양평친환경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친환경로컬푸드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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