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여주 품실문화축제 성료

봄 향기와 양자산의 만남

올해 열두 번째로 개최된 여주시 산북면 품실문화축제가 지난 21일과 22일 산북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이틀간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여주 품실문화축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봄 향기와 양자산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품실문화축제는 여주시 산북면 지역의 예술인(화가, 음악가, 소설가, 공예가, 연예인) 30여 명과 옹청박물관, 해여림식물원, 죽포미술관 등 문화예술인 등이 함께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식전공연과 함께 오픈 쇼 ‘서희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비빔밥 만들기와 역사체험의 길 걷기, 새끼꼬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연행사가 진행됐다.

 

22일 1천여 명의 등산인들이 참여한 양자산 등반대회와 장작 패기, 색소폰 공연과 스포츠 댄스, 스마일스타 공연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양자산 산채 비빔밥 만들기, 노래자랑, 물고기 잡기 체험, 놀이마당 이벤트 등 특별행사가 진행되어 인기를 끌었다.

 

방영철 산북면장은 “올해 품실문화축제는 역사체험 길 걷기(서희장군을 만나다) 등 특별행사를 특색있게 준비해 성과를 거뒀다”라며“이 행사를 통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와 산북면, 양자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돌아 갈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마을 주민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북면 상품리는 여주시 금사면 지역으로서 옛날, 이 마을에 3정승(원정승, 서정승, 이정승)이 살았다 하여 ‘품실’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윗마을은 상품리로, 아랫마을은 하품리로 나뉘었으며 2013년 10월 하품리는 명품리로 마을 이름이 개칭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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