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5회에 걸쳐 양평경찰서 및 파출소등 전 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섰다.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사고 등으로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인공호흡 및 흉부압박을 통해 인공적으로 호흡·혈액 순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법을 말한다.
양평소방서가 추진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새 생명 살리기 089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찰 업무 특성상 사건 사고 시 심정지를 목격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이 높아져 소생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군의 경우 도농복합도시의 지리적 여건상 면적이 넓어 2015년 5분 이내 구급차 현장 도착 시간은 16.5%이다.
10분 이내 도착률이 50%를 넘지 않고 있어 심정지시 최초 목격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
신민철 양평소방서장은“ 골든타임 5분 이내에 최초 심폐소생술에 따라 생존율이 3배 이상 향상될 수 있다”며“최초 출동 빈도가 높은 경찰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새 생명 지킴이로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양평군을 만들기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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