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전상 우려있는 재개발지역 폐공가 우선철거한다

▲ 정비구역내 폐·공가 관리대책 추진(의정부) (1)

의정부지역 13개 재개발 정비구역 내 붕괴위험, 범죄 및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폐가, 공가가 집중관리된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정비구역 내 폐·공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여개 건축물이 안전 및 범죄사고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폐·공가에 대해 이달 초 경고판 부착 및 개구부 폐쇄 등 시설안전 조치를 취했다. 또 안전상 위험도가 높은 폐·공가에 대해서는 우선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비구역 내 폐·공가에 대해 지역건축사협회 및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다. 도로변 등 위치가 양호한 일부 폐·공가는 소유주와 협약을 맺어 주차장이나 텃밭 등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권익 의정부시 주거정비과장은 “정비사업 착공 전까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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