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제… 수돗물 절약에 효자네 효자

화성시가 운영중인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제’가 수돗물 절약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시민들이 600건의 상수도 누수신고를 해 6천여t의 수돗물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누수사고와 수돗물 낭비를 막기 위해 지난 2006년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상수도 누수로 확인되면 상수도 관경에 따라 500㎜초과는 3만원, 500㎜이하는 2만원의 포상금(농산물상품권)이 최초 신고인에게 지급하고 있다. 개별급수관로는 제외다.

 

상수도 누수는 도로나 인도가 갑자기 침하되거나, 도로면으로 솟아나거나 흐를 때, 배수로 등에서 깨끗한 물이 흐를 때 의심할 수 있다.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시 전역에 매설된 2천701㎞의 상수관로 누수탐사를 연중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조기 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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