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휴 첫날 거리는 한산, 가족문화대축제장은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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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를 타는 어린이들

시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5천여 명이 어우러져 각종 공연, 놀이, 게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낸 즐거운 하루였다.

 

제6회 의정부시 가족문화 대축제가 열린 5일 의정부 시청 앞 평화의 광장과 시민로 일대는 4일 연휴를 맞아 빠져나간 차량으로 의정부 시가지가 한가한 것과 달리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시 대표이며 국가대표 B-Boy인 퓨전 엠시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가족문화 대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로 참가자들의 발길을 온종일 붙잡았다.

물소화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공연마당, 게임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놀이마당마다 가족단위 참여자들로 붐볐고 의정부 소방서 물 소화기 체험 등 17개 기관이 마련한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게임마당의 풍선 터뜨리기, 연탄 공차기, 고무신 던지기 등 레크레이션를 비롯해 찾아온 동물원에서 기니피그, 불루텅스킹크 등 진귀한 곤충과 동물 등을 관람하며 마냥 즐거워했다.

 

초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 온 한 학부모는 " 범퍼카를 태워주려고 30분이나 줄을 섰다.그래도 애들이 즐거워하니 좋다"고 말했다.

범퍼카앞에 늘어선 줄

시청 앞에서 백석천까지 차량이 통제된 시민로 먹거리 마당과 평화의 광장 주변에는 텐트를 치고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가족단위로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 가족문화대축제가 건강한 가족을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기여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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