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가 지난 3일 소방관과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 ‘feel so good party’음악파티를 양평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의 노고와 삶에 피로를 음악공연과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소방관과 소방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키 보이스’ 멤버인 작곡가 김홍탁씨를 비롯해 양평재능나눔 36.5와 양평소방서 음악동아리인 ‘어우러지기’가 공연무대에 올랐다.
오후 7시 저녁을 겸한 티타임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파티는 김홍탁씨의 ‘해변으로 가요’ 섹소폰 연주를 비롯해 신효섭씨의 ‘러브 미 텐더’ 트럼펫 연주, 오동진씨의 ‘눈물 젖은 편지’ 클라리넷 연주, 변종섭씨의 ‘해변의 여인’ 섹소폰 연주, 김홍탁씨의 ‘그건 너’ 앵콜곡 등 9곡이 연주되며 관객과 호흡을 같이했다.
이날 공연을 연출한 김홍탁씨는 “고향이 영종도지만 양평이 너무 좋아 이사와 산지 6년째를 맞고 있다”며 “지난 2014년 구급 수혜를 받은 것을 계기로 소방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된 후 소방홍보대사로 활동 하면서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음악을 통한 힐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철 서장은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해 주신 김홍탁님을 비롯한 오늘 출연진으로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사해 주신 출연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된 현장 활동으로 지친 소방관들이 잠시나마 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