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코카콜라 음료(주) 환경기술 지원 호응커

▲ 여주시-코카콜라 음료(주),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 지원 (2) 사본
▲ 사진= 여주시청 제공

여주시가 대기업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환경기술 지원을 발굴,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점봉동의 코카콜라 음료(주)와 지난달 25ㆍ26일 폐수배출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류제조 2개소와 단무지공장, 냉동육개장 포장회사 4곳을 방문해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공동조사하고 배출시설 개선방법을 제공하는 환경기술 지원을 했다.

 

시 환경관리과 자격증 소지자와 코카콜라 음료(주) 환경안전팀 직원으로 팀을 구성, 현장에서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환경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해 배출시설 운영·관리 시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을 제시했다.

 

장류제조공장은 총 인(T-P)과 총 질소(T-N)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기공급시설 및 슬러지 반송 운전시간 조정과 공기공급시설 일부의 무산소 조로 운영하는 방법을 제공했고, 단무지공장은 미생물상태와 원수와 방류수의 농도 등을 검사해 수처리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세척 및 탈피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척수를 재이용해 폐수처리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냉동육계장 포장공장에는 오염물질의 농도 분석과 pH 조절을 위한 약품이 정량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량펌프 설치 등 수처리 보완방법을 제시했다.

 

시는 이 환경기술 지원을 앞으로도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호 시 환경관리팀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행정, 대기업, 식품업체 환경담당자 간의 후처리 과정의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의견 토의로 단속이 아닌 기술지원이다”며 “ 기업들의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