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해볼까, 아니면 공연 볼까
포천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K-디자인빌리지 유치기념 패션쇼 및 디자인 체험행사가 오는 30일 포천아트밸리 전망카페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행사는 오전 11시 시민참여 체험을 시작으로, 1부 사전행사와 2부 공식행사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 행사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파우치)만들기, 모델 체험 등이 준비됐다.
오후 1시부터는 직장인 밴드,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포천시립 민속예술단 등 사전행사가 펼쳐지며, 3시부터는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패션쇼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을 비롯한 신장경, 장광효, 곽현주, 최철용 등 한국 탑 디자이너들이 참여, 50벌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원단의 60%는 관내 섬유업체들이 생산하는 것으로 업체들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걸그룹 ‘달샤벳’ 멤버들이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참가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행사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는 K-디자인빌리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축하의 장과 화합의 장은 물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공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7천억 원(민자포함) 규모의 K-디자인빌리지 조성은 남경필 경기지사 취임 이후 ‘넥스트경기 15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도는 올해 설계를 완료한 후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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