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화목한 힐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화목한 힐빙학교’는 금년도 상반기 2개 마을(강상면 교평1리, 강상면 병산3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8주(주 1회)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개인별 노인 우울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화목한 힐빙학교에서는 매 회기별로 ▲힐링웃음 건강법 ▲웰빙음식 만들기 ▲건강체조 및 근력운동 ▲나만의 화분에 꽃심기 ▲기초 건강체크등 주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면서 노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수 있는 내용들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개인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 작성하기’ 코너도 마련하는 등 평소 어르신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하여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다 함께 졸업사진도 촬영하고 노인우울검사도 다시 실시하여 프로그램 운영전과 후의 결과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시범으로 2개 마을(지평면 옥현2리 · 지평면 수곡2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목한 힐빙학교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에 따라, 금년부터는 좀더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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