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식품과 기업제품 동남아 수출로 소득 창출

▲ 0407(안성농식품베트남수출선적식) (3)

3만 3천 불의 안성마춤 농산물과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국외로 수출되면서 농가 소득은 물론 기업 이익 창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7일 안성마춤 미곡처리장에서 황은성 시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안성마춤 쌀, 한우곰탕 등 선적식을 했다.

 

이날 선적된 농식품은 베트남으로 안성마춤 쌀 4㎏짜리 800포, 고삼농협 혼합잡곡 1㎏ 2천400개, 한우사골 0.5㎏ 2천 개, 쇠고기 고추장 비빔밥 등 2천 개, 인절미 라이스 볼 등 5천240개 농식품으로 모두 3천200불에 달한다.

 

1차로 선적된 물품 외 시는 내달 필리핀에 버섯과, 쌀, 도시락을 또 이달말께 말레이시아에 신선채소, 배, 버섯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 상추, 치커리 등 친환경 채소를 매주 수요일 항공편으로 수출, 지역 농산물에 대한 농가소득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6억 원 상당의 신고배(약 200t)를 인도네시아에 수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따른 안성마춤 농산물의 선점을 꾀했다.

 

이는 황 시장이 관내 기업의 제품과 안성마춤 농산물 국외 수출 물꼬를 트고자 최근 베트남과 필리핀 방문에 잇따르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고려무역을 통해 안성마춤 홍삼 음료수 8천 병을 테스트 마케팅을 하는 등 동남아 수출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국외 한국식품 수입상 연합회와의 약속 이행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믿음과 신뢰로 안성마춤 농산물과 기업 제품의 활로를 국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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