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39 귀뚜라미’와 식용곤충사업 적극 협조 골자로 한 업무협약

▲ 식용곤충산업 MOU 왼쪽 원경희 시장 오른쪽 이삼구 박사
▲ 식용곤충산업 MOU 왼쪽 원경희 시장 오른쪽 이삼구 박사

여주시가 미래 블루오션 산업인 식용곤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벤처기업 ‘239 귀뚜라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 FAO(유엔식량농업기구)와 OECD 등에서는 이미 곤충을 식량과 사료용으로 적합하다고 발표, 최근 정부도 7종의 곤충을 식품산업에 포함하는 등 식용곤충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원경희 시장은 곤충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발 앞서 곤충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벤처기업 239 귀뚜라미의 이삼구 박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삼구 박사는 현재 UN FAO(유엔식량농업기구) 대한민국 1호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 활동, 2012년부터 3년간 UN ISO(국제표준화기구)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탈모예방과 발모에 탁월한 효능 및 기능성 화장품으로 귀뚜라미 연구를 통해 이미 45건의 지적 재산권을 출원, 등록해 놓은 상태다.

여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 박사의 기술지도와 노하우 및 상표 등 지적재산권을 이용, 귀뚜라미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239귀뚜라미는 곤충산업의 현황과 미래시장에 대해 강의함은 물론, 사육기술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또 239 귀뚜라미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이 박사와 연계시켜 새로운 소득 품목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원 시장은 “대한민국 곤충 사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이삼구 박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이 사업을 통해 여주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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