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 튜닝 쉽게 제도 개선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튜닝승인 신청시 제출하는 복잡한 자동차 외관설계도면 대신 간단한 튜닝은 사진 제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 1일부터 전국 검사소에서 시행하던 자동차 튜닝 전자승인 업무를 ‘튜닝전문승인팀’을 구성해 최신 튜닝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올바른 튜닝문화 정착 및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4일 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튜닝은 등록 자동차를 국토부령에서 정하는 항목으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적용하는 제도로 인터넷 사이버검사소(www.cyberts.kr)를 통해 신청, 전자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을 경우 직접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 방문해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작된 사이버검사소 전자승인의 경우 2014년 전체 승인의 77.9%(9만9천859건)에서 2015년 85.2%(14만4천235건)로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사진으로 대체에 따른 서류간소화와 합법적인 튜닝, 최신 튜닝트렌드 등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5천1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튜닝문화교실을 운영했으며, 이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외관설계도면의 사진제출 대체에 이어 전문튜닝승인팀 운영 등 튜닝 전문가를 양성하고 적극적인 제도개선으로 자동차튜닝과 관련 국민 불편해소 및 창조경제 기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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