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2천300㎡에 청보리와 유채꽃 단지 조성
여주 남한강변이 오는 5월 수도권지역 대규모의 청보리와 유채꽃 물결로 출렁일 전망이다.
여주시는 4대 강 사업으로 조성된 대신면 당남리 섬 7만2천300㎡에 수도권 시민의 볼거리 제공하고자 지난해 청보리와 유채종자를 파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파종한 유채는 오는 5월 초순 개화가 시작돼 청보리와 함께 남한강변을 유채꽃과 청보리로 온통 섬을 뒤덮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당남리 섬 주변에는 남한강의 시원한 자전거 길과 이포보, 파사 성, 천서리막국수촌 등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많은 관광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유채꽃 개화 무렵이면 여주도자기축제와 금사참외축제가 맞물려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남한강 둔치에 메밀밭을 조성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하얀 메밀꽃 물결을 선사하고 올해도 유채꽃과 청보리 수확이 끝나면 가을에 메밀과 코스모스 등을 파종,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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