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반월시화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및 생태산업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의 효율적 개선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정책과제 중 산업단지 분야 단위사업인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조성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모니터링을 통한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산업단지 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ICT 기반 수요관리 시장 창출, 산업단지 효율화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ICT 구축,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 안산시 에너지 비전과 연계한 사업이다.
특히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 이후 처음 산업단지에 적용된 ‘에너지 효율화 및 ICT 융복합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를 중심으로 진단을 통해 전력 소비 유형을 분석, 유도전동기 등 전력소비가 많은 설비에 인증된 고절전 에너지 효율 개선 장치를 적용해 기존 전력의 15%~30%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EMS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의 효율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으로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와 ICT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ICT 구축사업에 대한 기반을 다진 후 2017년부터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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