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제일고 평택시 최초 고교 야구부 창단

▲ 평택 송탄제일고  야구부창단

평택 송탄제일고(교장 한상규)가 승마부 창단에 이어 야구부를 창단했다.

도내에서는 13번째로 고교 야구부를 창단하였으며 평택시에서는 최초의 고교 야구부가 되었다.

 

고교 야구 활성화와 더불어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송탄제일고는 지난 16일 학교 운동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전국에 야구부 창단을 알렸으며 19일 2016 고교 주말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정병규 감독을 중심으로 강봉수 수석코치, 전영환, 김진목 코치의 지도 아래 28명의 야구부원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평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단 비룡학원의 지원도 야구부 창단에 밑거름이 됐다. 이규상 학교 이사장은 “야구부 창단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입니다.?우리 야구부의 첫 걸음은 미약해 보일지라도 하늘을 호령하는 비룡의 기운으로 야구계를 흔들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한상규 교장은 “송탄제일고 야구부가 앞으로 학교의 이름을 빛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야구부를 창단하여 학생들에게 야구가 가지고 있는 정신을 심어주고 야구부가 우리시를 대표하여 평택의 명예를 걸고 전국의 팀들과 상대하여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제 막 창단된 팀이다. 우선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데 힘쓰겠다“며 ”전국대회에서의 입상을 목표로 선수들을 잘 지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신태중 경기도야구협회 경기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평택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경기도야구협회는 운동용품을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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