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칠)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고향보내주기 운동을 통해 올해도 2가정 9명이 고향을 방문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한국생활개선회와 함께 성금모금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고향을 보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문농업교육을 시키고, 생활개선회는 자원봉사차원에서 교육안내, 다과준비, 성금모금으로 체계적인 다문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 농업인의 마음으로 지난해까지 1억1천만원을 모금해 총 5가족 18명에게 지원했다.
정진칠 소장은 “농업인들께서는 땀과 흙내음 가득한 소중한 돈을 십시일반 기탁했다.
이렇게 모인 돈은 다문화 가정 여성이 고향으로가 보고픈 가족을 만나볼 수 있도록 쓰일 것이다.
우리 양평의 농업교육과 문화는 민·관·학습단체가 어우러져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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