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할 양평 명품 수박 ‘대지에 뿌리내리다’

▲ 01 수박 정식 작업 (1)
▲ 01 수박 정식 작업 (1)

경기도를 대표할 양평군 10대 명품 수박이 9일 농부의 소망을 담아 첫 모종의 뿌리를 대지에 맡겼다.

10일 군에 따르면 정식(定植)이란 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제대로 심는 일을 뜻하는 말로, 아산셀탑 육묘장에서 첫 출하된 모종을 양평수박연구회 소속 청운면 이영환 회원 농가에서 정식 작업을 실시한 것이다.

이영환 농가는 9일 모종 2천 주 작업에 이어 총 8천 7백여주의 정식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양평수박연구회 소속 농가들도 잇따른 정식 작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양평 수박연구회는 강영구 회장을 필두로 금년도 4농가의 합류로 총134농가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실적은 42억으로 명실상부한 양평의 대표 특화작목반이라 할 수 있다.

강영구 회장은 “이영환 농가의 정식작업을 시작으로 작목반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며 “명품 양평 수박 출하를 위해 모든 농가가 분주히 노력할 것”이라고 금년도 각오를 밝혔다.

한일봉기자 @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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