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ㆍ시화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북중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의 대기업 지사장 출신 및 현직 법무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개최된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9일 인터불고호텔 안산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월·시화공단 입주기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은 중국과 아세안, 북중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지에서 대기업 지사장을 역임한 기업인과 관세ㆍ변리사 등 현직 법무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는 협력센터의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수출 희망국별 거래선 발굴은 물론 현지 비즈니스 관행, 해외법인 설립 등에 대한 대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기업의 생산기반 해외 이전과 내수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공단 입주 중소기업 40여개사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내·외 경기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수출 관련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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