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트로이 목마’ 여주에 떴다

여주IC 인근… 국산 목재 우수성 홍보

여주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트로이 목마’가 들어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인근에 국산 목재 50㎥를 이용해 높이 25.16m의 세계 최대 크기의 트로이 목마를 설치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상거동 임산물유통센터 앞에 들어선 이 트로이 목마는 외국산 목재 사용이 증가하고 17%대의 저조한 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목재시장에서의 국산 목재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 트로이 목마를 임산물유통센터와 중부목재유통센터, 산림버섯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돼 다음달 준공 예정인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의 종합 상징 조형물로 활용, 우리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고 산림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이 트로이 목마는 영동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대형 아울렛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임목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산림산업을 위해 세계 최대 크기의 트로이 목마를 제작, 영동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에게 홍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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