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테러 위험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테러대응기관의 초동조치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테러대응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열렸다.
훈련에는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를 비롯 해군2함대 특전대대, 육군169연대 2대대, 평택소방서 및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순세력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폭파를 위해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훈련을 펼쳤다.
이어 훈련에 돌입한 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 직장예비군이 테러범과 대치한 상황에서 해군2함대 특전대대의 주도하에 테러범을 사살, 인질구출 및 환자 이송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부발전 김재환 평택발전본부장은 “모든 국민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테러에 대비한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향후 태안화력 등 나머지 모든 사업소에 대해서도 테러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유관기관 간 반복적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