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1박하면 1만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제

양평군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보상조건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한다.

 

23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2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체에서 1박 이상을 하면서 관내 식당 또는 유료 관광지 또는 유료체험 등을 할 경우 1인 기준으로 1박 시 1만원, 2박 이상 시 2만원의 보상금을 여행사에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김승호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한 해 관내 숙박업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3만여명이 투숙했으나, 대다수가 타 지역 관광지로 이동하고 있어 실질적인 관내 관광 소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보상제 실시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세계 속의 양평 구현’을 통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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