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돈 버는 양평친환경농업대학생 첫 걸음!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이 지난 18일 농업선도자 양성과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입학식을 가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열린 이번 입학식에는 지난 해 모집된 115명의 신입생들이 김선교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과 함께 첫걸음을 내딛었다.

신입생들은 지난 해 12월 지원자 신청을 받아 선발심의회를 거쳐 ▲전문농업과 35명 ▲신규농업과 45명 ▲농산가공과 35명이 선발됐으며, 금년도에 32회 164시간의 학사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학사일정은 친환경농업 관련 분임과제 수행, 농촌진흥기관 견학 등 공통과목과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 습득 및 현장 견학 등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농업과의 경우 금년부터는 양평군 10대 품목인 수박(토마토)의 시설과채류 재배농가를 대상자로 선발해 관련 실무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편성됐으며, 앞으로도 양평 시설과채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선교 학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며, “지금의 열정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제적 농업기술 연마와 함께 농촌관광자원화, 소규모 가공창업 등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촌경제 발전의 선구자가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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