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내촌 시내버스 유턴차로 공사하기로

포천시가 서울에서 내촌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내촌시내를 경유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유턴차로 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에서 내촌방면으로 운행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차고지가 내촌시내 진입 800여m 전에 설치돼 있어 내촌시내를 경유하지 않아 대중교통이 내촌 시내와 연계되지 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시와 주민들은 서울지방국토청에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고 수차에 걸쳐 요구했고, 김영우 의원(새.재선. 포천.연천)도 가세, 결국 서울지방국토청이 국도47호선 도로공사 과정에서 버스전용 유턴차로를 설치해 시내버스가 내촌시내를 경유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유턴차로가 만들어지면 도보를 통해 내촌시내로 진입하는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내촌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 바깥 버스 차고지에서 하차, 마을까지 800여m를 걸어서 이용하기 때문에 불편과 안전 위험까지 있었다”며 “이번 시내버스 유턴차로 공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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