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지역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분석 결과 B/C 0.95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의 기대감을 갖게 됐다.
4일 의정부시와 홍문종 의원실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오전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대한 경제성 심사 결과 B/C 0.95로 나타났으며, 총사업비는 6천337억 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통상적으로 경제성이 있는 B/C 1. 0 이상에 근접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있을 종합적 분석(AHP 기준 0.5)만 통과하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AHP 평가는 KDI 내부 및 외부 전문가 7~8명이 참여해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정부시와 양주시, 홍문종 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는 7호선연장과 관련 각종 규제와 국가안보상 발전이 지체돼온 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그동안 정책적 배려를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왔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2010년 첫 예타를 진행했으나 B/C가 낮게 나와 두 차례나 무산됐으나 지난 2013년 3차 예타를 추진한 결과 8년 만에 가능성 있는 성과를 보게 됐다.
홍문종 의원은, “국토부장관과 기재부 장관에게 지난 60년간 군사지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역차별을 받아온 만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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