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장군축제 설 연휴기간동안 연장돼 진행

▲ 얼음성놀이마당

‘동장군이 사는 나라 포천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장군축제’가 설연휴 기간 동안 연장 진행돼 최근 최강한파로 겨울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축제 시작때 춥지 않아 축제 진행자들을 애따게 했지만 곧 바로 겨울날씨를 회복, 지금까지 10여만명이 다녀갔다.

‘동장군축제’는 겨울놀이체험, 얼음기둥 작품전시, 얼음조각작품전시 등의 다양한 겨울체험 행사가 열렸으며, 특히 반합라면모닥불체험, 얼음성놀이마당, 전통썰매, 얼음미끄럼틀 등 백운계곡의 설원을 질주하는 겨울을 즐겼다.

 

이번 설날 이벤트로 8일 설날 아침에는 백운계속부녀회가 준비한 무료 떡국나눔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 된다. 또 같은 날 열리는 가족대항 윷놀이대회는 오전까지 축제 현장 사무국에 참여 신청하면 오후3시부터 이동막걸리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가족대항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선착순 20가족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한 가족이 4명 이상이어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통 투호놀이, 전통연날리기 등 전통놀이 행사가 함께 펼쳐져 설날 분위기를 돋운다.

 

9일에는 가족 소원지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새끼줄에 소원지를 적어 매달아 놓으면 대형달집에 올려 달집태우기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새해 소원을 빌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내방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화식 등도 이어진다. 소원지 참여는 2월 5일부터 가능하며 달집태우기는 2월9일 오후5시30분에 행사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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