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미8군종합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마을에서 총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또 들어왔다.
포천시에 따르면 영북면 야미2리 주민 A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집 마당에서 총탄을 발견했다"며 2일 오전 10시 30분께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총탄은 지난 2014년 11월 인근 사무실에 창문을 뚫고 날아든 철갑탄과 비슷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숙 야미리 이장은 연합뉴스에 "총탄이 발견됐을 당시에 미군의 사격 훈련 소리가 엄청났다"며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을 거면 사격을 당장 그만두라고 미군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영평사격장 인근 마을에 연습용 포탄 등이 날아드는 사고가 이어지자 지난해 말 훈련을 열흘 간 중단했다가 지난달 재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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