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5일 동안에 걸쳐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 및 의약품 구입 등과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비상진료 대책은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당직 의료기관 진료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등을 위한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시는 응급의료 기관인 고려대 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동의성단원병원, 두손병원, 온누리병원, 동안산병원, 세화병원, 사랑의병원 등에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대비를 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그 외 비상진료기관 등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378개소와 약국 176개소에서 각 지정된 일정에 근무,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간단한 안전상비약(소화제, 감기약, 진통제) 등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24시 편의점)로 지정된 426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안내는 상록수보건소(481-5937) 또는 단원보건소(481-3470), 안산시청 당직실(481-2222), 129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께서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과 관련하여 불편사항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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