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03년 시로 승격된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보여오다 정치적, 지리적 여건상 군사시설보호구역 접경지역으로 소외되고 각종 개발규제로 인해 시가지 개발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면서 2008년 인구 16만176명을 정점으로 2009년부터 매년 0.5%씩 감소 추세를 보여 현재 15만5천192명에 그치고 있어 인구 유입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용정, 장자일반산업단지를 연내 준공하고, 에코그린, 진목, 금현일반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깨끗한 산업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이전 입주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과 산업단지근로자의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 공급 등이 원활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과 고품격의 가구단지 조성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인구유입시책 지원조례 제정을 근거로 올 1월 1일 전입자부터는 포천시 관광지 무료입장권을 지급하고, 관내 대학생에게는 생활안정장학금 10만원을, 제대군인에게는 정착장려금 2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인구유입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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