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선포

양평군이 12개 읍면 담당자 및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올해 역점추진 사업으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란 헛되이 버려지는 쓰레기를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해 에너지 확보와 청결을 동시 공략하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랑」캠페인과, 소중한 삶의 터를 어지럽히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자 하는「전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캠페인은 ▲부자치단체장 이상 청결활동 참여 ▲청소취약지역에 대한 클린누리사업 ▲사회단체 도로 입양사업 ▲자원 순환을 위한 나눔장터 운영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군은 12개 읍면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담당자 및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업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엄익태 환경관리과장은 “쓰레기의 자원화와 무단투기 근절은 공공기관의 힘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반가정 및 사업장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쓰레기를 버리는 순간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지켜야지’라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 경기도 주관 시책평가인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분야에서 ▲부단체장 이상 정화활동 참여횟수 1위 ▲도로환경감시단원의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비율 4위 ▲나눔장터 운영 4위 등 3개분야에서 S등급에 선정돼 종합 9위에 랭크된 바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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