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설 성수기를 맞아 관내 400여개의 축산물 도축, 가공,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한 특별위생 감시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리 고유 명절인 설 연휴를 전후해 축산물의 대량소비가 예상됨에 따라 수입고기의 국내산 둔갑, 부정 축산물 등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3개반 6명(공무원:3명, 명예위생감시원:3명)으로 특별 위생 감시 및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 가공업소, 도축장, 대형마트 등을 집중 감시한다는 것.
시는 설 성수기 대비 특별 부정축산물의 위생 감시 및 점검 외에도 연중 수시로 판매업소,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기준, 소고기 이력제 이행 상태 등을 수시로 감시해 수입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와 비위생적인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전국기초단체 가운데 우리 시가 최대 축산 농가를 보유한 만큼 축산물 유통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명예감시원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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