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녹이는 따뜻한 이웃사랑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소외계층 연탄배달 ‘합심’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행정과 전 직원은 물론 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함께 휴일을 잊은 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에 나섰다. 황 시장은 지난 16일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 권처형 행정과장,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날 이들은 영하 날씨에도 불구, 석정동에서 파지를 주우면 생계를 어렵게 이어가는 A씨(68)와 기초생활 수급자 B씨(73)에게 연탄 900장을 나눠주는 배달 봉사를 했다.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엄동설한에 생계를 이어가는 소외계층에게 자원봉사자 모두가 나눔이라는 큰 틀에서 용기와 희망을 더욱 줄 수 있도록 봉사하고 배려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이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 연탄 속에 피는 불꽃처럼 가정에 행복이 활활 타오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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