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이 시정주요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행복한 안성맞춤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서민경제와 FTA 대응, 복지, 체육, 교통, 환경 등 주요시책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청년창업지원, 대학생 해외취업연수 지원,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서민경제를 살려나가겠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의 취업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농업의 6차 산업화로 FTA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품질 쌀 생산 장려금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명품 쌀 생산 농가를 육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민과 기관, 농협이 상호 협력해 지역 전략 특화품목을 육성하는 등 과수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창출을 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입지 규제를 풀어 안성의 장기적인 발전 토대를 이끈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황 시장은 우선 안성면적의 20%인 가현취수장, 13%인 유천ㆍ송탄취수장, 국지도ㆍ지방도ㆍ시도 등 34개 노선 9천122㎞와 산림보호구역 21.6㎢, 저수지 상류 200㎢ 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교육지원을 통한 꿈나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균형발전팀을 구성,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파급 효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