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읍 녹촌리 마석고등학교(학생수 1천101명)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하여 ‘마석고등학교 통학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마석고 학생들의 주된 통학로는 1999년 창현택지개발사업 추진시 설치된 녹촌교(연장 40m, 폭 2m)로서 통학생들이 집중되는 등ㆍ하교시에는 협소한 보도로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과 보행자들의 충돌로 인해 인근 하천으로의 추락 위험이 커 꾸준하게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해당 통학로를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특별조정교부금(2억5천억원)을 확보해 도로폭을 기존 2m에서 5m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ㆍ완료했다. 특히 사업 추진 전 마석고를 방문해 충분한 사업설명과 동시에 학교측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김동완 교통도로국장은 “앞으로도 관내 초ㆍ중ㆍ고 주변 불합리한 도로환경 개선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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