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내 급성기 뇌혈관 질환 환자의 집중 치료를 위해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관 7층 신경외과 병동에 4개 병상을 신설해 운영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뇌졸중 전문 의료진이 최신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으로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 뇌졸중은 통상 발생한 지 48~72시간 이내 급성기, 혈관 중재술 같은 치료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급성기 뇌졸중이 의료 질 평가의 주요항목으로 최근 중환자실 가동률이 높아지는 추세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 질 평가에서 급성뇌졸중 치료영역 연속 5회 1등급을 받았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의 병상 수를 11일부터 7병상에서 12병상으로 증설해 운영한다.
전해명 병원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개선된 의료시스템이 올해부터 환자에게 제공된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통해 경기북부 뇌졸중환자의 신속한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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