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인해 2015년 푸드뱅크 지원 사업을 통해 잉여 농산물 약 9t 가량을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실시한 농산물 푸드뱅크 사업을 6개월 동안 실시 관내 복지단체 5개소에 9t 가량의 농산물을 후원했으며, 수박 및 홍시, 메론, 바나나 등 복지단체에서 다양한 과일을 지원했다.
“이같은 ‘맛있는 나눔 실천’의 성과는 농산물의 마모(마찰 부분이 닳아서 없어짐)가 적은 겨울철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뿐 아니라 자체 수집까지해 후원하는 등 유통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고 이강원 소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공급자와 수혜자에 대한 사전 간담회 개최 및 자칫 버려지기 쉬운 농산물의 경우 즉시 상품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 저온 냉장고에 보관한 뒤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하절기 폐기농산물 증가 및 동절기의 잉여 농산물 부족 문제를 해결, 복지단체에 더 많은 농산물을 후원 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 나눔을 실천하는 공영도매시장 이미지를 높이고 공익적 기능을 확보는 물론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유통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