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반성 없다” 포천시장에 달걀세례

성범죄 혐의로 10개월을 복역하고 업무에 복귀한 서장원 포천시장이 현충탑 참배 중 달걀세례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포천범시민연대의 간부 H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30분께 포천 청성공원 내 현충탑 앞에서 참배하던 서 시장을 향해 “성추행범 서장원은 물러가라”며 달걀을 던졌다.

 

‘성범죄로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했음에도 반성은커녕 시장직을 수행하는 뻔뻔한 모습과 포천의 장래를 망치려는 모습에 분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게 이유다.

 

H씨가 속한 포천범시민연대는 지난해 서 시장이 성범죄로 징역 10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사퇴 운동을 벌여왔다. 지난달부터 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시행을 위한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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